인터지스, 4600톤급 '디케이 이녹스'호 진수⋯선대 8척 체제 구축

인터지스, 4600톤급 '디케이 이녹스'호 진수⋯선대 8척 체제 구축

소형선 특화 日 나카니시社 협업⋯28일 진수 및 명명식 진행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동국제강그룹 계열 물류기업 인터지스가 아시아 바닷길 운송 경쟁력을 높이고 소형 벌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신규 선박을 확보했다.

인터지스는 지난 28일 중국 양저우시에 위치한 일본 나카니시 조선소에서 4600톤급 소형 벌크선 DK INOX(디케이 이녹스)호의 진수식 및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DK INOX호 진수식 및 명명식 단체사진 (가운데 오른쪽) 최우일 인터지스 대표이사 [사진=인터지스]

선명인 DK INOX는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프랑스어로 녹슬지 않는다는 뜻의 이녹시다블(Inoxydable)에서 착안해 최고 품질의 철강재를 생산하는 동국제강그룹의 정체성을 담았으며, 거친 해상 환경에서도 안전 운항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DK INOX호는 한국과 일본을 기점으로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아시아 근해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건조됐다. 대형화 위주의 조선 시장 흐름 속에서 소형선 특유의 기동성과 운항 유연성을 살려 권역 내 다양한 운송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선박 도입으로 인터지스의 보유 선박은 기존 7척에서 8척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연간 벌크화물 취급 물량도 기존 330만톤에서 340만톤으로 확대된다. 인터지스는 현재 철강재를 비롯해 곡물, 철광석, 석탄 등 다양한 원자재와 벌크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인터지스는 아시아 넘버원 소형 벌크 전문선사를 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점진적인 외형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번 DK INOX호 인수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신조선과 중고선을 포함해 3척의 소형 벌크선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