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물양장서 선박 침수로 기름 유출…해경, 방제 작업

부산 영도구 물양장서 선박 침수로 기름 유출…해경, 방제 작업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 영도구의 한 부두에 정박 중이던 준설선(공사작업용 선박)이 침수 사고로 일부 선체가 물에 잠기면서 기름 등 유해물질이 해상에 유출됐다.

2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쯤 부산 영도 봉래동 물양장에서 준설선 A호(149톤 규모)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호는 좌현으로 45도 기울어진 채 침수된 상태였으며, 해상에는 기름이 유출돼 있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원이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이에 해경은 A호 주변을 중질유 부착재로 3중 차단하고,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해경은 방제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오염사고 경위와 오염물질의 종류,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부산 관내 해양오염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만큼 선박 관계자는 선내 각종 설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동절기 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