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명함 놓고 갑니다"⋯'BIX 2026' 국내외 바이오 관계자 '북적북적'

[현장] "명함 놓고 갑니다"⋯'BIX 2026' 국내외 바이오 관계자 '북적북적'

오전엔 등록 줄 길게⋯오후엔 다소 한산해도 부스 발길 이어져
삼성그룹부터 글로벌기업 론자까지⋯국내외 굵직한 기업 총출동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어떤 회사인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회사와 사업을 알려 향후 계약까지 맺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비티젠 부스 관계자)

"바이오 특화단지에 입주하겠다는 입주의향서를 작성하고, 명함을 놓고 간 기업도 있었어요.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홍보하고 있는 단계입니다."(의정부시 부스 관계자)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이하 BIX)' 첫날 행사장은 많은 바이오 기업 관계자로 북적였다.

개막식장은 행사 시작 전인 오전 9시께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막식 장소 앞에는 사전 등록 창구는 물론 현장 등록 창구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이와 별도로 마련된 참가기업 전시관 앞에도 참가 기업 관계자들이 길게 줄을 서 행사 관계자들이 줄 서는 방향을 안내할 정도였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이하 BIX)'가 개막한 28일 오후 전시관에는 기업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었다. 2026.10.28 [동영상=이효정 기자 ]

오후 들어서는 다소 한산해졌지만, 각기 다른 콘셉트로 전시장을 빼곡히 채운 기업·지방자치단체 부스에는 기업 관계자와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세계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 벡톤디킨슨(Becton Dickinson, BD) 부스 관계자는 "주사기 사업부에서 나왔다"며 "방문객들이 저희 제품에 대해 문의하거나 궁금한 점을 묻고 실제 제품을 살펴보기도 한다"며 "기존 고객사도 찾아오지만 신규 고객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BD는 주사기부터 약품 관리 제품, 시술용 의료기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미국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35개국 300개 기업이 참가해 600개 부스를 운영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한미약품, 바이넥스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론자, 싸토리우스, 써모피셔, 머크 등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올해 행사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제조·생산에 이르는 산업 전반의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30개 세션에 걸쳐 연사 90명이 발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과 차세대 치료 기술, 글로벌 투자·인수합병(M&A), 해외 시장 진출과 규제 동향 등을 논의한다.

글로벌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론자는 본사 기술 전문가들이 직접 방한해 항체의약품과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의 개발·제조 흐름, CDMO 협업 등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가볍게 교류하고, 경품 추첨 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는 형태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이하 BIX)'의 삼성바이오에피스 전시 부스.2026.10.28. [사진=이효정 기자 ]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이하 BIX)'의 벡톤디킨슨(Becton Dickinson, BD) 전시 부스.2026.10.28. [사진=이효정 기자 ]

전시장 곳곳에 부스를 차린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눈에 띄었다. 두 회사는 큼직한 부스를 마련하고 각자의 사업을 소개했다.

전시장에는 의정부시와 인천광역시 등 지자체도 부스를 꾸렸다.

인천광역시는 송도와 영종도가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돼 있어 인천 소재 바이오 기업들과 함께 참여했다. 의정부시는 미군 반환 공여지에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부스 관계자는 "송도와 영종도는 신규 조성을 위한 수요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이하 BIX)'의 의정부시 전시 부스.2026.10.28. [사진=이효정 기자 ]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