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3분기 영업익 382% ↑…내실 경영 효과

호텔신라, 3분기 영업익 382% ↑…내실 경영 효과

영업이익 552억원·순이익 384억원…매출은 6.5% 감소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적자 면세구역의 영업 종료와 호텔·레저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4.8배로 늘었다.

호텔신라 전경.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9590억원으로 6.5% 감소했고, 순이익은 38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367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6억원과 비교하면 약 7.8배로 늘었다.

면세사업에서는 높은 임대료로 적자가 발생했던 인천공항 DF1 구역의 영업 종료가 손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외형 확대보다 적자 부담을 줄이는 조치가 실적에 반영된 것이다.

호텔신라는 면세사업을 담당하는 TR 부문이 급격한 환율 변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 업황 부진 속에서 내실 경영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성수기와 외국인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호텔신라는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TR 부문은 중국 국경절 연휴와 한중 항공 노선 확대에 따른 외국인 방한 수요 회복에 대응한다.

호텔·레저 부문은 늘어나는 외국인 고객과 연말 수요를 겨냥해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