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군산 엔진 신공장 준공⋯초대형 발전 엔진·배터리팩 양산

HD건설기계, 군산 엔진 신공장 준공⋯초대형 발전 엔진·배터리팩 양산

초대형 발전 엔진 1250대, 방산 120대, 배터리팩 1460MWh 규모 연간 생산 능력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HD건설기계가 엔진·배터리팩 신공장 준공을 통해 사업 확대에 나선다.

HD건설기계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군산캠퍼스에서 엔진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HD건설기계 군산 엔진 신공장 전경 [사진=HD건설기계]

이번 신공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고출력 발전기 수요 급증과 전차용 방산 엔진 물량 확대, 산업용 배터리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 엔진 신공장은 군산캠퍼스 내 6만2700제곱미터(약 1만9000평) 부지에 1168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조립 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사전 품질 결함 검출 설비, 통합 관제 타워 등을 구축해 공정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높였다.

생산 능력은 전차용 방산 엔진 연간 120대, 1~3MWe급 초대형 발전용 엔진 연간 1250대 수준이다. 아울러 전기버스 약 9400대 분량에 해당하는 연간 최대 1460MWh 규모의 배터리팩 제조 라인도 갖춰 상용차와 건설기계, 산업용 배터리팩 시장 공급을 본격화한다.

HD건설기계는 군산 공장에서 2027년 상반기 37리터급(1.3MWe) 모델을 시작으로 2028년 77리터급(3MWe), 2029년 50리터급(2MWe) 초대형 발전용 엔진을 순차적으로 양산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37리터급 초대형 발전엔진 'DX37'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기존 엔진사업본부 명칭은 '파워솔루션 사업본부'로 개편됐으며 새 슬로건 'Powering the Next'도 함께 발표됐다. HD건설기계는 군산 신공장을 발판 삼아 2025년 1조3000억원 수준이던 엔진 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2조5000억원으로 두 배가량 확대한다는 목표다.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은 "새로운 에너지 수요에 대응해 미래 기술을 실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주도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