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충주시 소재 전통주 양조장인 ‘중원당(대표 김영섭)’이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섰다.
28일 충주시에 따르면 중원당은 최근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린 ‘SIAL Paris 2026’에 참가해 스페인 주류 유통 전문 기업과 수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규모는 한화로 약 13억5000만원.
협약 내용은 중원당 제품을 유럽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과 고급 주류 유통 채널 등에 공급하는 것이다.

중원당은 이번 박람회에서 약주 ‘청명주 14.5%’와 ‘청명주 탁주’, 증류식 소주 ‘청명 52%’를 선보였다. 현지 바이어들과 시음과 상담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중원당은 박람회 현장에서 유럽 바이어와 주류 전문가들이 청명주의 산미와 곡물 향, 전통 양조 방식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음식과 술의 조화를 중시하는 파인다이닝 시장에서 제품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중원당은 스페인 업체와의 협약을 계기로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서유럽 주요국 유통망을 대상으로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섭 중원당 대표는 “스페인 업체와의 100만 달러 규모 협약을 발판 삼아 유럽 전역에 한국 전통주의 깊은 헤리티지와 미학을 전파하는 글로벌 명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충주=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