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조선 문신 정탁 탄신 500주년 특별전 개최...보물 등 80점 전시

예천군, 조선 문신 정탁 탄신 500주년 특별전 개최...보물 등 80점 전시

예천 출신 대표 역사 인물...정치식견 탁월
이순신 장군 구명·임진왜란 극복 기록 조명
편전·승자총통 등 조선시대 무기도 전시

[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경북 예천군은 오는 11월 5일부터 내년 4월까지 약포 정탁(鄭琢, 1526~1605) 선생의 탄신 5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붓 끝에 담긴 충(忠), 약포 정탁 지금에 닿다’를 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천 출신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조선 중기 문신 정탁 선생이 남긴 기록과 유물을 통해 그의 학문과 관직 생활, 임진왜란 당시의 활약, 귀향 이후의 삶을 종합적으로 재조명한다.

약포 정탁선생 탄신 500주년 특별전 안내 포스터. [사진=예천군]

특히 이순신 장군 구명과 인재 천거, 전란 극복을 위한 정책 건의 등 정탁의 충심과 정치적 식견이 돋보이는 주요 활동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유물은 보물 22점, 도지정 국가유산 1점을 포함해 총 80점이다.

보물로 지정된 ‘정탁 초상’을 비롯해 △임진왜란 피난 과정을 기록한 ‘약포선생문집’ △군사적 대응 방안을 담은 ‘용만문견록’ △이순신 구명 상소의 초고가 수록된 ‘선현유적’이 전시된다.

아울러 편전, 통아, 화전, 승자총통 등 조선 시대 무기류를 함께 선보여 당시의 전쟁과 군사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개막식 부대 행사로는 정우락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초청해 정탁의 생애와 학문적·역사적 의미를 짚어보는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예천=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