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의 오래된 골목이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잔칫집으로 변신한다.
청주시는 오는 11월 7~8일 대성로122번길 일원에서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가을:잔치집,대성’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 축제는 대성동의 오래된 집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돌잔치와 성인식, 결혼식, 환갑잔치 등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문화예술로 재해석한다. 1970~80년대 골목 문화와 정겨운 잔치 풍경을 되살려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청주향교와 놀꽃마루(옛 충북문화관), 골목 상점과 일반 가정집 등이 축제 무대로 활용된다.
프로그램은 공연·전시 ‘볼:가’, 체험·투어 ‘놀:가’, 지역 연계 ‘함께할:가’ 등 3개 분야 34개로 이뤄진다. 원도심 활성화 시민 공모사업에 선정된 11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연 분야에선 1980년대 결혼문화를 재현하는 ‘온 동네가 하객, 대성예식장’을 비롯해 라이브 밴드 공연 ‘대성동 부-루스! 골목 다방’, 팝페라와 재즈 공연 ‘우리 인생의 잔치’ 등이 펼쳐진다. 주민 통기타 공연과 미니 뮤지컬도 관람객을 맞는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골목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대성동 골목 잔치 투어’와 돈 대신 그림으로 물건을 교환하는 ‘대성동 만물미술트럭’, 돌잡이·비석치기 등을 즐기는 ‘오늘은 돌잔치’가 마련된다. 잔치상차림과 미니게임 ‘장수를 찾아라!’, 잔치 키링 만들기도 진행된다.
주민과 예술가가 참여하는 ‘대성동 골목아트마켓’, ‘아나바다 바자회’, 신진작가 기획전 ‘우리는 우리를 소비한다’도 열린다. 청주향교의 다도·전통서예문화 체험과 대성동 자체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도 소개한다.
축제는 이틀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