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연구실에서 어떤 연구를 하는지, 대학원에 진학하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한자리에서 알아보는 행사가 순천향대 캠퍼스에 열렸다. 38개 연구실과 8개 행정부서가 학생들을 만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진학·진로 상담에 나섰다.
순천향대학교는 전날(27일) 교내 학생회관 앞 차 없는 거리에서 학부생과 예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2학기 대학원 오픈랩(Open Lab) Lab To You’를 개최했다. ‘너에게 다가온 연구실, 너를 완성할 대학생활’을 부제로 내건 이번 행사는 연구 분야 탐색부터 대학원 생활에 필요한 정보까지 연결하는 박람회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연구실의 연구 주제와 성과를 살펴보고 교수·대학원생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진학 방향을 구체화했다. 연구실별 실험·실습 환경도 소개돼 대학원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기회가 됐다.

순천향대는 2021년부터 대학원 오픈랩을 운영해 왔다. 학부생이 연구 현장을 접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진로를 탐색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연구실 중심이던 행사에 행정부서의 참여를 확대해 상담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대학원 입학과 장학제도는 물론 학사·연구 지원에 관한 정보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 분야를 선택하는 데 필요한 상담과 진학 이후 학업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안내를 함께 제공한 것이다.
행사에서는 연구실별 맞춤형 진학 상담과 함께 관련 행정부서의 전문 상담이 진행됐다. 연구실 간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동시에 서로 다른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접점을 찾고 융합·공동연구로 이어질 기회를 넓히려는 취지다.
AI·바이오·의료공학 등 첨단 연구 분야도 소개했다. 순천향대는 AI의료융합전문대학원과 AX대학원 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오픈랩을 통해 학부생의 관심을 대학원 연구로 연결하고 여러 학문을 넘나드는 융합형 연구 인재의 성장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윤성환 대학원장은 “대학원 오픈랩은 학생들이 다양한 연구 분야를 직접 살펴보고 자신의 가능성과 진로를 발견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연구실과 행정부서가 함께 학생들에게 다가가 실질적인 연구 기회와 진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연구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을 바탕으로 대학원 교육·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연구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픈랩 역시 학생들이 연구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대학원 진학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산=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