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통3사·IDC 등 핵심시설 172곳 보안점검

정부, 이통3사·IDC 등 핵심시설 172곳 보안점검

111개 기관 대상⋯외부 노출 서버·웹페이지 집중 점검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정부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포함한 민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172곳에 대한 보안점검에 나선다. 금융·공공기관에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자 핵심 정보통신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과기정통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28일 정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을 관리하는 111개 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취약점 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대상에는 이통 3사의 유무선 통신서비스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관련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은 침해사고 발생 시 국가안보와 경제·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어 법률에 따라 지정·관리되는 시설이다.

점검은 외부 인터넷에 연결된 서버와 웹페이지 등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 자산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서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인터넷 접점 자산이 침해 경로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까지 각 관리기관의 점검 동의서와 점검 대상 현황, 자체 점검 체크리스트 등을 취합한 이후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올해 안에 각 기관의 자체 점검 결과 확인·점검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