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세계적인 미술 거장들의 작품과 청년예술가들의 새로운 실험이 대구에서 만난다. 미술품 거래와 창작의 현장을 함께 보여주는 '2026 대구아트스퀘어'가 막을 올린다.
대구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엑스코(EXCO) 동관에서 '2026 대구아트스퀘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아트스퀘어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국제아트페어(DIAF)'와 '청년미술프로젝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19회를 맞는 대구국제아트페어에는 국내외 103개 갤러리가 참여해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Daegu-Paris : 140년의 시선'을 비롯해 앤디 워홀, 쿠사마 야요이, 알렉스 카츠, 사이 톰블리 등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 'A Collector’s Collection'이 마련된다.
예술과 디자인의 관계를 살펴보는 '예술가의 오브제'와 100만원 이하 작품을 소개하는 'Edge 100'도 운영해 미술품 구매의 문턱을 낮춘다.
관람객을 위한 도슨트 투어와 온라인 전시실도 마련된다. 대구관광협회와 협력해 동대구역과 엑스코, 대구간송미술관·대구미술관 등을 연결하는 아트투어버스도 운행한다. DIAF 입장권 소지자는 행사 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년미술프로젝트에는 청년예술가 14명이 참여한다.
'떠나는 것으로 충분하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동과 변화가 잦은 청년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살펴보고, 완성된 작품뿐 아니라 작업 과정에 담긴 고민과 실험을 조명한다.
특별전 '100일간의 기록—유목성 연구'에서는 드로잉과 메모, 연구일지 등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축적된 기록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3시 엑스코 동관 5홀 입구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일반 2만원이며 사전 예매 시 1만6000원이다. 12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미술작품을 만나고 청년작가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리”라며 “지역 미술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들이 미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