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용 과정에 AI 활용한 사전 인터뷰 추진⋯"기존 절차 강화"

카카오, 채용 과정에 AI 활용한 사전 인터뷰 추진⋯"기존 절차 강화"

일부 진행하던 비대면 사전 인터뷰에 AI 활용하는 방안 검토⋯인성검사도 도입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가 직원 채용 과정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전 인터뷰 도입을 추진한다. 기존에 사람이 비대면으로 사전 인터뷰를 일부 진행해 온 가운데, AI를 활용하며 채용 절차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개정해 AI 면접 솔루션 기업 무하유와 인성검사 전문 업체 ORP연구소를 개인정보 처리 위탁 업체로 추가했다.

기존에 카카오는 담당 부서의 필요에 따라 1차 면접에 앞서 온라인 사전 인터뷰를 일부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앞으로 사전 인터뷰 단계에서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원자를 보다 다각도로 이해하고 기존 채용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AI 사전 인터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AI가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건 아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별도의 평가 절차를 추가하는 것은 아니며 기존에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사전 인터뷰를 AI로 진행하는 방식"이라며 "AI 사전 인터뷰를 참고해 채용 담당자가 (내용을) 검토하는 형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성검사도 새롭게 도입한다. 지원자의 업무 성향과 협업 방식 등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채용 판단에 참고할 정보를 보완하기 위한 차원이다.

카카오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 개정은 제도 도입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로, 구체적인 적용 일정은 향후 모집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