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김준석 HD현대일렉트릭 상무는 27일 열린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인공지능(AI) 고점 우려와 관련해 "투자 시장의 우려와 달리 실제 영업 현장에서는 기존 고객들의 추가 물량 발주 요구가 계속되고 있으며 신규 고객들의 접촉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수요는 이전보다 더 커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앞서 비공시했던 북미 빅테크 기업 대상의 배전 변압기 장기 공급 계약과 관련, 최근 본격적인 구매주문서(PO)가 발주됐다고 설명했다.

일부 데이터센터용 엔진형 발전기 발주 시점이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다소 이연된 사례는 있으나, 10월에만 미국에 본사를 둔 다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직접 방문해 수주 협의를 진행하는 등 북미 데이터센터 연계 전력 인프라 수요는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종현 HD현대일렉트릭 상무는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신규 장기 공급 계약 논의가 순항하고 있어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계약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객사가 원하는 전력 변압기뿐만 아니라 배전 제품군에 대한 관심도 높기 때문에 최대한 패키지로 묶어 협상하는 것을 원칙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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