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이 글로벌 부동산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두 점포 모두 평가 참여 이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이 '2026 글로벌 부동산 지속가능성 평가(GRESB)'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Five-Star)'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점포는 2024년 국내 리테일 부문 최초로 5스타를 받은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올해 평가 점수는 스타필드 하남 91.54점, 고양 92.90점으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GRESB는 전 세계 부동산 자산과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리 체계와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글로벌 기관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1스타부터 5스타까지 등급을 부여하며, 상위 20%에 해당하는 자산과 기업에 최고 등급을 부여한다.
GRESB 공식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평가는 크게 관리(Management)와 성과(Performance) 부문으로 나뉜다. 관리 부문에서는 기업의 ESG 전략과 정책, 위험 관리 체계 등을 살펴보고, 성과 부문에서는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물·폐기물 관리 등 실제 운영 실적을 평가한다.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은 올해 관리 부문에서 각각 30점 만점에 29.89점을 받았다. ESG 목표 수립과 정책 운영, 기후변화 위험 분석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리더십과 정책, 정보공개, 위험 관리 등 4개 세부 항목에서는 만점을 기록했다.
운영 성과 부문에서도 임차인 및 지역사회 참여, 환경 데이터 모니터링 등의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쇼핑몰 운영 과정에서 입점업체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에너지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친환경 개발과 자산 운영을 위한 내부 조직 및 관리 체계를 확대해 왔다. 2021년 ESG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이듬해에는 친환경 건축 연구조직인 '에코랩(Eco-Lab)'을 출범시켰다.
2023년부터는 자체 ESG 개발 원칙을 담은 '지속가능한 개발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있다. 신규 자산의 기획·설계 단계부터 고효율 설비와 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운영 단계에서는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형천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3년 연속 GRESB 최고 등급 획득과 역대 최고 점수 기록은 지속가능성을 개발과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꾸준히 실천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개발과 책임 있는 자산 운영을 통해 국내 부동산 산업의 ESG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