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선수단 소속 황인춘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장수군이 27일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황 선수는 이번 대회 탁구 남자복식에서 파트너 선수와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따냈다.
개인전과 혼합복식에서도 각각 8강에 진출해 복식뿐 아니라 여러 종목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탁구 복식은 선수 개인의 기량과 함께 파트너 간 움직임과 경기 운영이 중요한 종목이다. 황 선수의 이번 남자복식 입상은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에는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소속 박남수 지도자도 국가대표 코치로 참여했다. 박 지도자는 선수들의 경기 준비와 경기력 발휘를 지원하며 대표팀 지도 활동을 수행했다.
지역 장애인체육 선수가 국제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고, 소속 지도자가 국가대표 코치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장수군 장애인탁구의 선수 육성과 지도 기반을 함께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황인춘 선수는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지도자분들과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신 장수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국제무대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메달을 획득한 황인춘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 환경 개선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국내외 대회 참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