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AI 에이전트 보안·접근 통제 묶은 '딥 트러스트' 공개

오라클, AI 에이전트 보안·접근 통제 묶은 '딥 트러스트' 공개

플랫폼·데이터·접근·앱 개발 4계층에 보안·개인정보·업무 규칙 내재화
AI가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근해도 정책 우회 못 하게 설계

[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오라클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AI로 생성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접근 위험을 줄이기 위한 '딥 트러스트 AI 아키텍처'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 개별 에이전트나 애플리케이션에 통제 기능을 따로 구현하는 대신, 기업 기술 스택 전반에 보안·개인정보 보호·업무 규칙을 내재화하는 방식이다.

오라클, 비즈니스 시맨틱 계층 및 아이스버그 데이터 지원 확대로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 고도화. [사진=오라클]

오라클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에서 발표한 딥 트러스트 AI 아키텍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데이터, 데이터 접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4개 계층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오라클은 애플리케이션 코드에만 접근 정책과 업무 규칙을 두면 AI가 이를 잘못 구현하거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와 자연어-SQL 변환 기능 등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근하는 AI 에이전트가 정책을 우회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딥 데이터 시큐리티'를 통해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용자 신원을 확인하고 모든 SQL 요청에 접근 정책을 적용하도록 했다. 기업 디렉터리가 발급한 암호학적 서명 토큰으로 사용자를 확인하고, 오라클 SQL 어서션 기능으로 지출 한도 초과 승인 등 업무 규칙도 데이터베이스 단계에서 검증한다.

'딥 트러스트 데이터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는 AI 에이전트가 구매 주문서 등 정해진 업무 객체에만 읽기·쓰기 작업을 하도록 통제한다. '딥 NL2SQL'은 기업의 용어와 업무 관행, 데이터 정의를 함께 반영해 자연어 질의에 맞는 SQL을 생성하도록 지원한다.

후안 로이자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은 "기업이 AI 에이전트와 AI 생성 애플리케이션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와 수행할 수 있는 작업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면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