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지구를 지키는 일은 거창한 구호보다 아이들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 물을 아껴 쓰고, 쓰레기를 분리배출하고, 자연 속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일상 자체가 배움의 현장이 된다.
경북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영유아 생태전환교육 영상 5편을 제작해 교육현장에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실제 진행한 생태교육 활동을 담아 교사와 보호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영상은 긴 영상 1편과 짧은 영상 4편으로 구성됐다.
긴 영상인 '지구와 함께 자라는 아이들'은 자연과의 만남부터 생명 존중, 환경보호 실천, 성장에 이르는 과정을 네 개 장으로 풀어냈다.
영덕 바닷가와 메타세쿼이아 숲에서의 자연놀이, 텃밭 가꾸기 등 경북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교육활동이 담겼다. 특히 유아들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경험한 생태교육의 의미도 전한다.
짧은 영상 4편은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친근하게 소개한다.
'지구 수호대'는 물 절약과 분리배출, 전원 끄기를 놀이 속 임무로 제시하고, '아이들에게 자연은'은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탐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의 초록 약속'은 재활용품 놀이와 쓰레기 줍기, 우유갑 자원순환 활동을 담았다. '지구영웅을 뽑아요'는 슈퍼히어로와 아이들을 등장시켜 일상 속 작은 실천도 지구를 지키는 행동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경북교육청은 영상을 교실 수업과 교원 연수뿐 아니라 보호자 안내 자료로도 활용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배운 환경보호 습관이 가정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작된 영상은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순차 공개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영상은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생태전환교육이 아이들의 놀이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여주는 현장의 기록”이라며 “교사에게는 실천의 길잡이가, 보호자에게는 가정에서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