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30일 예고된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에 대비해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가용 가능한 교통수단을 총동원해 출퇴근길 수송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 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노사 간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9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결렬되면 오는 30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파업이 시작되면 고양시에서는 명성, 서울여객, 백마운수 등 3개 업체의 29개 노선, 346대 버스의 운행 중단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마을버스 78개 노선 289대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시내버스 16개 노선 188대를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하고 증회 운행을 추진한다.
또 전세버스와 관용버스를 투입해 주요 지하철역과 연계한 임시 대체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대체 수송 구간은 대화역DMC역, 대화역킨텍스역합정역, 주엽역화정역, 내유동구파발역, 향동지구DMC역 등이다.
이와 함께 내유동~능곡역 구간 대체 운행과 고양동 지역 마을버스 증차로 시민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아울러 개인·법인택시업계와 협조해 출퇴근 시간대 택시 운행을 확대하고,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 GTX-A, 서해선 등 철도 환승을 유도해 교통 혼잡을 줄일 방침이다.
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버스정보안내기(BIT), 버스정류소 안내문 등을 활용해 파업 진행 상황과 대체 수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파업이 시작되면 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주요 버스정류소와 지하철역에 직원을 배치해 대체 노선 및 수송 차량 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파업에 대비해 가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출발 전 버스 운행 여부를 확인하고 평소보다 여유 있게 이동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