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차기 행장 선임 또 불발…4차 행추위 예정

Sh수협은행 차기 행장 선임 또 불발…4차 행추위 예정

신학기·이형주 경쟁, 3차 회의서 최종 후보 선정 실패
4차 회의서도 결론 못 낼 경우 재공모 절차 가능성 커

Sh수협은행 전경. [사진=Sh수협은행]

[아이뉴스24 이도훈 기자] Sh수협은행의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 추천이 또 불발됐다. 신학기 현 행장과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의 경쟁 구도가 이어지면서 최종 후보 결정은 다음 회의로 넘어갔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날 3차 회의를 열었지만 최종 후보를 선정하지 못했다. 행추위는 4차 회의에서 후보 선정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신 행장과 이 원장이 각각 3표와 2표를 확보한 구도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정부 추천 위원 3명과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2명으로 구성된다. 최종 후보로 선정되려면 전체 위원 5명 중 4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신 행장의 임기는 다음 달 17일까지다. 임기 만료까지 22일이 남은 상황에서 행추위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인선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4차 회의에서도 최종 후보를 정하지 못하면 재공모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신 행장이 임기 만료 이후에도 규정에 따라 직무를 이어갈 수 있다.

수협은행은 과거에도 행장 선임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다. 2017년 이동빈 전 행장 선임 당시에는 여섯 차례 회의 끝에 최종 후보가 결정됐다. 2022년 강신숙 전 행장 선임 때도 재공모와 추가 면접을 거쳤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결론이 나지 않아 추후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며 "차기 회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도훈 기자(ldh1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