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가 발암물질인 라돈 노출 위험이 있는 노후 단독주택들을 정밀 조사한다.
충북도는 충북환경보건센터와 함께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2026년 실내 라돈 조사 및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붕괴하면서 생성되는 자연방사성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이다.

장기봉 도 환경산림국장은 “라돈은 색과 냄새가 없어 일상생활에서 인지하기 어렵지만, 주기적인 환기만으로도 실내 농도를 낮추고 노출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제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라돈에 대해 정확히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관리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라돈 잠재지수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노후 단독주택 100곳에 라돈 검출기를 설치해 실내 라돈 농도를 측정·분석할 계획이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주택별 라돈 농도와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라돈 저감교육과 생활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고, 환기방법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라돈 노출 저감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실내 라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에는 라돈알람기를 보급 하고 필요한 경우 저감시공 등의 후속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라돈 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도내 충청북도 및 11개 시·군 환경 부서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신청을 하면 되며, 측정기를 수령해 자택이나 사무실 등의 실내 라돈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