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국내 출시 10개월 만에 가입 회선 3300개

스타링크 국내 출시 10개월 만에 가입 회선 3300개

해상·항공·육상 회선 포함⋯당초 1년 차 가입 전망치 2100명 상회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지난해 12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국내 가입 회선 수가 약 33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링크 이미지 [사진=스페이스X]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 스타링크 가입 회선 수는 약 3300개로 집계됐다.

이번 수치는 스타링크코리아의 직접 판매와 KT SAT·SK텔링크 등 국내 사업자를 통한 재판매 회선을 합산한 것이다. 해상·항공·육상에서 사용되는 회선이 모두 포함됐다.

당초 스타링크코리아가 예상했던 가입 규모도 넘어섰다. 스타링크코리아는 과거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국내 서비스 1년 차 누적 가입자를 약 2100명으로 전망한 바 있다.

스타링크는 지난해 12월 4일 국내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지상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해상이나 도서·산간 지역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스타링크코리아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직접 판매하고 있다. KT SAT와 SK텔링크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재판매하고 있다.

서천호 의원은 "스타링크를 통해 공공기관과 방산업체, 군 관련 기관 등의 민감한 통신 데이터가 노출될 경우 국가 안보 위험이 증대될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조사·대응체계 확보 등 시급한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