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올해 누적 5000억

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올해 누적 5000억

지난 9월 이후 한 달여 만에 추가 매입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총 51만4404주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 약 1000억원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하기로 결정한 자사주는 금액 기준 누적 500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특히 셀트리온은 지난 9월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다시 추가 매입에 나섰다.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의 소각 여부는 2027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결정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추가 매입은 회사의 견조한 실적 성장과 중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됐다"고 밝혔다.

정기주총에서 확정되는 연간 실적과 배당가능이익을 토대로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 확대가 주주가치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하고, 주주 의견과 시장 상황을 반영해 실질적인 환원 효과가 더 큰 방안을 선택한다는 취지다. 주총 이후 자사주 소각은 필요한 이사회 결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회사는 매년 실적과 잉여현금흐름, 주가 수준, 연구개발(R&D) 및 생산설비 투자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주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환원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 성장을 위한 투자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연결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중장기 원칙을 일관되게 이행해 성장의 성과를 주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