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장문화축제, 전주의 맛과 멋을 버무린다

전주김장문화축제, 전주의 맛과 멋을 버무린다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서 진행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맛의 고장 전북 전주에서 올해도 지역 농산물로 온 가족이 함께 김장을 담그고, 그 온기를 이웃과 나누는 김장문화축제가 열린다.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이하 전주푸드)는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P12주차장)에서 ‘제8회 맛과 멋을 버무린 2026 전주김장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전주시 청사 [사진=전주시 ]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전주김장문화축제는 11월 28일 펼쳐지는 개막식을 비롯해 사랑의 김장나눔(기관·단체)과 김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행사장에서는 김장 관련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문화공연과 김장문화 홍보부스, 먹거리부스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올해는 특히 기존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에서 현장 수령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시민들이 김장세트를 받으러 오면서 축제 프로그램과 직거래 장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김장 체험과 김장 세트 현장 수령 가격은 10㎏당 6만9000원으로 동일하다. 김장 세트는 절임배추 7㎏과 김칫소 3㎏으로 구성된다. 배추, 고춧가루 등 주요 재료는 전주산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고, 부족한 품목은 도내 로컬푸드로 채워진다.

김장세트 구매자에게는 축제 기간 중 행사장 내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상당의 쿠폰도 증정된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전주푸드마켓에서 김장축제에 참여할 시민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기관·단체는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예약 유형은 △가족이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고유의 김장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인 ‘일반 시민 현장 김장체험’ △기관과 단체가 축제장에서 직접 김장을 담가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전하는 기부행사인 ‘기관·단체 전용 김장나눔’ △사전 예약한 절임배추와 김칫소를 축제장에서 받아 집에서 편하게 김장하는 상품인 ‘김장세트 현장 수령’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에서 키운 농산물로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를 체험하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김장의 즐거움을 느끼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속에서 건강한 지역 농산물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