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충북 보은군의회 의원이 보은한양병원의 응급실 운영 중단과 관련해 군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보은군 등에 촉구했다.
이형석 의원은 26일 군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는 31일 (보은한방병원의) 응급실 운영 중단은 단순히 병원 하나가 문을 닫는 문제가 아니라, 군민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라며 보은군과 충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장했다.

이어 “고령 인구가 많고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응급실이 중단되면 야간·휴일 응급환자의 적기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지난해 보은군 지원으로 응급실 시설을 정비한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세 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먼저 병원의 적자와 의료진 확보 실태를 파악하고, 보은군·충북도·정부가 함께 응급실 운영 유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도 건의할 것을 요청했다.
운영 중단에 대비해 환자를 수용할 인근 의료기관 확보와 119구급차 이송, 야간·휴일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교통이 불편한 면 지역 주민과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은군과 충북도, 의료기관, 소방당국이 협력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형석 의원은 “군민이 아플 때 갈 수 있는 응급실 하나 지키지 못한다면 지역 발전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응급실 없어 생명을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보은군과 충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은=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