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방위·물류 박람회 구미서 열린다...28~30일 207개 부스 운영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구미서 열린다...28~30일 207개 부스 운영

에어버스․보잉사 등 글로벌 8개사 참여
수출․투자․채용 상담...비지니스 무대 확대
국제 방위산업 협력 방안 모색

[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항공·방위·물류 박람회가 경북 구미에서 열린다.

구미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구미코에서 미래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글로벌 기업과의 수출상담부터 투자·채용까지 연계하는 ‘2026 항공방위물류 박람회(GADLEX)’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구미코에서 지난 2024년 열린 항공방위물류박람회에 전시된 드론에 대해 참여업체 관계자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박람회는 94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207개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에어버스, 보잉, 사프란, GE에어로스페이스, 엠브라에르, 록히드마틴, 탈레스, 벨 등 글로벌 기업 8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글로벌 항공·방산기업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을 비롯해 투자·경영 컨설팅, 채용 프로그램, 전문 세미나, 첨단 장비 전시와 시민 체험행사까지 폭넓게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경영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국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협회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1대1 컨설팅을 진행해 △투자전략 수립 △경영 자문 △투자유치 설명자료 개선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람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청년 구직자와 항공·방산기업을 연결하는 채용 프로그램이 열린다.

한화시스템, LIG D&A, 현대로템, 이스타항공, 퍼스텍,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해 1대1 채용상담과 기업 직무 설명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기업별 채용 관련 정보를 얻고 직무 특성과 필요한 역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들에게 항공·방산 분야의 진로와 취업 기회를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에 앞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026 구미 방위산업 파트너십(GDIP)’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15개국 주한무관단과 국내 방산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K-방산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국제 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인 27일에는 주한무관단이 LIG D&A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지역 방산기업의 첨단기술과 생산 기반을 둘러본다.

이어 ‘협력으로 여는 K-방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서는 한화시스템과 LIG D&A 등 주요 방산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28일에는 항공방위물류 박람회와 연계한 B2G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국내 기업과 해외 방산 관계자 간 협력 기회를 마련한다.

박람회와 함께 육군제2작전사령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군인부와 민간부 등 총 119개 팀 411명이 참가해 드론과 로봇 운용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드론과 로봇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관련한 기술·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GADLEX 전시장에서 조종과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박람회 행사장에서는 드론 조종과 게임 체험, 미니드론 레이싱, 소형 로봇 제작 체험 등이 진행된다. 군악대 공연과 의장대·태권도 시범, 대학 동아리 공연, 드론 군집비행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항공·방위·물류산업의 기술 교류와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방산협력과 수출·투자유치, 인재 양성을 연계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미=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