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소외 지우고 배움 채웠다… 군산시, 전국 최초 ‘좋은 정책상’ 3연승 달성

산단 소외 지우고 배움 채웠다… 군산시, 전국 최초 ‘좋은 정책상’ 3연승 달성

동네문화카페·발달장애성인 마음쉼 이어 '전국 최다 3회' 수상 기염

[아이뉴스24 임기택 기자] 산업단지 외곽이라는 이유로 교육에서 소외됐던 지역에 배움의 꽃이 피어났다. 전북 군산시가 현장 중심의 평생학습 정책을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무이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군산시는 24일 충남 천안박물관에서 개최된 ‘제3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서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제3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에서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사진=군산시]

전국 207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우수 정책을 발굴·시상하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군산시는 ‘오식도 평생학습센터 운영사업’을 앞세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의 일등 공신인 오식도 평생학습센터는 외곽 국가산업단지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발생했던 평생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4년 오식도 복합문화센터 개관 이후 산단 근로자와 인근 주민, 다문화가족을 아우르는 106개 맞춤형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해 지금까지 1천여 명(998명)에 달하는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선사했다.

특히 군산시는 이번 수상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 3회 연속 '좋은 정책상' 수상(전국 최다)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앞서 시는 2022년 동네 상권을 학습 공간으로 변모시킨 ‘동네문화카페’, 2023년 성인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인 ‘발달장애성인 마음쉼’ 사업으로 상을 받으며 혁신적인 평생교육 모델을 지속해서 선보여 왔다.

손수경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교육 소외지역 시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로 뛴 노력이 결실을 맺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실생활과 밀착된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역량 강화와 학습형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최우수상 2회(2018년, 2024년) 및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우수교육도시상 2회(2018년, 2026년) 수상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공인받는 대한민국 대표 ‘평생교육 선도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임기택 기자(limgt745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