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화장품 공동판매장 '춘향미인', 지역기업 판로 확대 나서

남원 화장품 공동판매장 '춘향미인', 지역기업 판로 확대 나서

5개 업체 제품 상설 판매…방송·축제 연계 홍보로 소비자 접점 강화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 지역 화장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개장한 공동판매장 '춘향미인'을 중심으로 상설 판매와 온·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이 지역 행사와 연계해 남원 화장품 공동판매장 '춘향미인'의 입점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남원시]

'춘향미인'은 남원농협 하나로마트 고죽점에 조성된 화장품 상설 판매장으로, 지난 8월 24일 문을 열어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현재 코빅스, 원스킨화장품, 한미화장품, 제이그라운드, 하이솔 등 지역 화장품기업 5개사가 참여해 스킨케어와 기능성 화장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연구원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개별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오프라인 판매 공간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제품 홍보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남원농협 여성대학 행사와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여성단체협의회 교육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한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

지난 제34회 흥부제 기간에는 광한루원 경외상가에 임시 판매장을 운영해 관광객에게도 지역 화장품을 소개했다. 명절 특별 이벤트와 무료배송 행사도 병행했다.

방송과 온라인 홍보도 추진했다. KBS 전주와 LG헬로비전 등 방송매체를 통해 판매장을 알리고, KBS 라디오 프로그램 '전북패트롤'에는 입점기업 관계자들이 출연해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했다.

춘향 앰버서더와 연계한 숏폼 영상,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홍보도 이어가고 있다.

지역 화장품기업 입장에서는 공동판매장을 통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연구원은 판매 현장에서 수집한 선호도와 의견을 입점기업에 전달해 향후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철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춘향미인'은 지역 화장품기업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는 공동 판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홍보와 판촉활동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기업이 성장하려면 우수한 제품뿐 아니라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중요하다"며 "지역 화장품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