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쿠팡이 자체 제휴 신용카드인 '와우카드'의 적립 혜택을 편의점과 카페, 해외 결제까지 확대한다. 쿠팡 플랫폼 내 소비뿐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으로 카드 사용처를 넓혀 고객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쿠팡은 KB국민카드, 비자(Visa)와 함께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쿠팡 와우카드' 신규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월 이용 실적 조건 없이 매월 최대 7만5000원의 쿠팡캐시를 적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쿠팡과 쿠팡이츠, 쿠팡플레이에서 결제하면 이용 금액의 3.5%를 적립해 준다. 기본 적립률 2%에 프로모션 추가 적립률 1.5%를 더한 것으로, 월 최대 적립 한도는 3만5000원이다.
쿠팡 외 온라인·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기본 0.2%와 프로모션 0.8%를 합쳐 결제 금액의 1%를 적립한다. 월 최대 적립 한도는 1만원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혜택은 편의점과 카페, 해외 결제 영역이다.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결제하면 1%를 추가 적립해 월 최대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메가MGC커피 등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일반 카페에서도 1%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온라인·오프라인 결제 역시 1% 추가 적립 대상이다. 카페와 해외 결제의 추가 적립 한도는 각각 월 1만원이다.
쿠팡은 이번 혜택 확대에 맞춰 편의점과 카페 등 일상생활 속 카드 이용 모습을 담은 신규 디자인 3종도 선보인다.
와우카드는 쿠팡이 2023년 10월 KB국민카드와 함께 출시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다. 와우 멤버십 가입 회원만 발급할 수 있으며, 쿠팡 서비스와 외부 가맹점 결제 시 쿠팡캐시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카드 발급 규모도 빠르게 확대됐다. 쿠팡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와우카드는 출시 약 2년 만에 누적 발급 200만장을 돌파했다. 쿠팡은 당시 발급 실적을 바탕으로 쇼핑과 배달, 해외여행 등으로 제휴 혜택을 확대해 왔다.
다만 이번 프로모션의 월 최대 적립 한도는 기존보다 늘었지만, 쿠팡 서비스 자체 적립률은 종전 4%에서 3.5%로 낮아진다. 기존 프로모션의 월 최대 적립 한도는 6만4000원으로, 신규 행사에서는 편의점·카페·해외 결제 혜택을 추가하면서 총한도가 1만1000원 확대된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와우카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혁신하고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