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는 둔산·송촌지구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대상 구역을 2027년과 2028년 물량까지 한꺼번에 선정한다. 기존 주민동의율 중심의 경쟁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제안한 정비계획의 완성도와 사업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공모 절차를 바꾼다.
연도별 정비 대상 물량은 둔산지구 4000호, 송촌지구 1500호 등 모두 5500호다. 시는 2027년 상반기에 2개년 대상 구역을 일괄 선정하되, 특별정비구역 지정은 연도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3일 공모계획을 공고했으며, 2027년 3월 주민대표단이 제출하는 특별정비계획안을 접수한다. 이후 내부 검토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상반기 중 대상 구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위원회는 도시계획·건축·교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과의 부합 여부, 정비 필요성, 공공성, 계획의 적정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공모방식 변경은 지난 7월 선도지구 선정 과정에서 나타난 주민 간 경쟁과 갈등, 동의서 확인·검증에 따른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당시 시는 둔산지구 13구역(목련·크로바)과 14구역(공작·한가람), 송촌지구 6구역(보람·삼익소월) 등 3개 구역을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대전시는 2027년 정비 대상 구역은 2027년 10월, 2028년 정비 대상 구역은 2028년 3월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