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포항성모병원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나섰다.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고통을 덜고 남은 삶의 질을 높이는 돌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포항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제14회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 병원 직원식당 앞에서 의료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센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의미와 역할을 알리는 데 힘을 쏟았다. 현장에는 관련 교육 자료가 전시됐으며, 안내서와 홍보물을 통해 말기 암 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돌봄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생애 말기 환자의 신체적 고통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심리적·사회적 어려움까지 살피는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다. 환자가 존엄성을 유지하며 남은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가족의 정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직접 대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필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환자 중심의 돌봄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병욱 포항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적·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는 마음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성모병원은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전문 인력과 시설·장비를 갖추고 말기 암 환자를 위한 입원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호스피스가 단순히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의료서비스가 아니라 환자의 존엄과 삶의 질을 지키는 돌봄이라는 점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