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결제하려는데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 것까지 장바구니에 담겨져 자칫 잘못 결제할 뻔했다는 사연이 공감을 얻고 있다.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A씨는 "키오스크 대리결제 조심하세요"라며 최근 확산되고 있는 '대리결제' 논란을 일러스트로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카페에서 45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무심코 결제하려는데, 결제 금액이 1만5700원이 떴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상하게 여기고 장바구니를 보니 주문하지 않은 음료가 추가돼 있었다.
주문 삭제 후 다시 결제를 하려고 하자 다른 손님들이 뒤에서 지켜보다 아쉽다는 듯한 반응을 했다고 한다.
이처럼 미리 키오스크 장바구니에 주문을 담아놓고 실수로 누군가 결제하는 것을 노리는 '대리결제' 수법이 성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연에 한 누리꾼은 "나도 당했다. 카페에서 메뉴 담고 결제했는데 영수증보니까 다른 음료랑 빵도 찍혀 있어서 직원한테 말하고 환불, 재결제했다"며 "옆에 중학생들이 아깝다면서 수근대더라"고 밝혔다.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도 저러는 걸 봤다" "목격담인데 키오스크 서툰 분들한테 도와준다고 하고 그러는 경우도 있다" "저도 결제 때 그냥 했다가 (당했다) 그나마 앞 사람이 안 보일 때라 우리가 다 먹긴 했는데 내가 선택 안 한 게 있었다"는 사례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다들 결제 금액을 항상 잘 확인해야겠다"고 지적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