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신현송 "초저금리 시대 돌아가기 어려워⋯고성장·고금리 대비"

[2026 국감] 신현송 "초저금리 시대 돌아가기 어려워⋯고성장·고금리 대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초(超)저금리 시대로 돌아가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총재는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과거와 같은 초저금리 시대로 쉽게 돌아가기 어렵다는 진단이 맞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 진단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고금리 장기화 시대를 대비한 경제정책의 틀이 필요하지 않냐는 질문에 "앞으로 고성장, 고금리 상황이 펼쳐질 것에 대비해 정책을 잘 펴겠다"고 강조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총재는 '내년 성장률이 지난 8월 전망치인 2.9%가 아니라 3%대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가'라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내년 성장률 2.9%는 낮고 3%를 넘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7%로 상향 조정했다"는 점을 거론했다.

환율에 대해서는 원화가 추가 강세로 갈 여지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신 총재는 '1200원대 중반까지도 갈 수 있냐'는 오 의원의 질의에 "실효환율을 볼 때 올해 초에는 원화가 예외적으로 저평가됐던 시기고 지금은 다시 정상화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환율의 수준보다 예측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고 움직이더라도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완만하게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며 "내수 활동을 늘린다는 측면에서 원화 강세로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