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일본 도쿄에서 '한일 사이버보안 기업 교류회(Security Connect Tokyo 2026)'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행사에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 31개사와 일본 기업 44개사 등 총 75개사가 참가했다. 양국 기업들은 사이버보안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현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교류회는 일본 정보기술(IT) 전시회 '재팬 IT 위크 어텀(Japan IT Week Autumn)'과 연계해 전시장 내에서 진행됐다. KISI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IT지원센터가 공동 개최했으며, 국내 보안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일본 기업 TOPPAN과 오츠카상회가 글로벌 신뢰 기반 보안과 공급망 보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공급망 보안은 기업과 연결된 협력사나 외부 서비스 등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분야다.
국내에서는 펜타시큐리티, 파이오링크, S2W 등 3개사가 자사의 보안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어진 기업 간 상담에서는 국내 참가사들이 일본 현지 파트너 발굴과 제품 공급,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체결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KISIA는 이와 별도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K-보안 스타트업 일본 시장개척단'도 운영했다. 참가기업들이 현지 전시회를 참관하고 일본 기업 관계자들과 접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진수 KISIA 회장은 "일본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사이버보안 수요가 확대되는 시장"이라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현지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