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눈길 쏠린 충북농식품은 떡볶이 소스

해외 바이어 눈길 쏠린 충북농식품은 떡볶이 소스

수출상담회서 베트남·호주 등 계약 추진 성과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농식품을 보러온 해외바이어들이 최근 K-푸드의 차기 대표주자로 떠오른 떡볶이에 큰 관심을 보였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2026 충북 농식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수출상담 227건 3409만달러(약 456억원), 수출계약 178건 938만달러(약 126억원), MOU 13건 435만달러(약 5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2026 충북 농식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모습. [사진=충북도]

행사에는 일본, 중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11개국 34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도내 농식품기업 53개사가 참가했다.

김치, 장류, 전통주, 벌꿀, 홍삼 등 충북을 대표하는 우수 농식품들 중에서도 눈길을 끈 건 엠에이푸드의 떡볶이 소스였다.

떡볶이는 드라마와 리얼리티프로그램 등 K-콘텐츠에 자주 등장하며 라면, 치킨 등을 이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국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업계도 간편식, 소스 등 떡볶이 관련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은 “떡볶이 소스 외에도 괴산 옥빵이, 옥천 빅츄리, 영동 와인 등 쉽게 볼 수 없는 새로운 제품들에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떡볶이 소스는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재배한 고춧가루를 사용하고 옥빵이는 괴산 옥수수가 재료다. 행복담기의 빅츄리는 대전과 옥천 농장에서 나온 메추리알과 달걀을 사용한다.

영동 와인은 흔히 와인 제조에 쓰이는 포도가 아니라 샤인머스캣과 같이 마트에서 사먹는 다양한 식용포도에서 나오는 독특한 맛이 관심을 끌었다.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은 “바이어들이 전시장에서 제품을 시식·시음하고 곧바로 상담 테이블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한층 높은 실질적 계약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바이어 발굴부터 상담, 계약 이행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도내 농식품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