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발전, 밑그림 ‘확’ 바뀐다”…조 시장 ‘시민이 즐기며 살 수 있는 자족도시’

“오산시 발전, 밑그림 ‘확’ 바뀐다”…조 시장 ‘시민이 즐기며 살 수 있는 자족도시’

미래성장 동력 세교3지구 자족도시 구상… “30만평 자족용지 확보에 방점”

AI·반도체 소부장 산업 육성 매진 통한 경제효과 유발·일자리 창출 기여

조용호 오산시장. [사진=오산시]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조용호 경기도 오산시장이 그동안 그려진 밑그림을 바꿔 AI를 기반으로 한 경제도시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시민이 즐기며 살 수 있는 자족도시로 그림을 그려, AI·반도체 산업 육성을 꾀해 나갈 계획이다.

23일 조 시장은 교통·산업·교육·복지·문화 등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10대 전략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오산 대도약’을 선언했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세교3지구 자족도시 조성, AI·반도체 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민생경제 활성화와 맞춤형 복지, 생태환경 개선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조 시장은 설명했다.

조용호 시장은 “도시는 교통과 주거, 산업, 교육, 복지 등 주요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끊임없이 혁신할 때 성장한다”며 “지난 100일간 시민들과 만나 듣고 약속한 것들을 앞으로의 1000일 동안 하나씩 성과로 만들어 오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산 대도약’의 핵심 과제로 교통 경쟁력 강화와 자족도시 기반 구축을 꼽았다.

조 시장은 분당선 기흥~오산 연장과 수원발 KTX 오산 정차, GTX-C 오산 연장 등 주요 광역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이와 함께 광역버스 5104번(서울역행), 5300번·1311번(강남행)의 친환경 2층 전기버스 도입과 출퇴근 시간대 증차를 추진한다.

세교 3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이다.

시는 세교 3지구를 주거와 산업, 교통, 일자리가 결합된 자족도시로 조성한다.

계획된 9만 3000천여평 규모의 자족용지를 최대 30만평 규모로 넓히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협의를 꾀하고 있다.

운암뜰 AI시티와 첨단 산업단지를 연계해 기존 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화성 동탄과 용인 기흥, 평택 고덕 등 주요 산업 거점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AI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AI 교육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일체형 AI특성화고 등 산업 수요와 연계한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

AI·SW 교육과 초·중·고 연계형 특화 교육을 강화해 지역에서 배운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창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도 추진한다.

오색전 활성화와 소비 촉진 정책으로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오색시장 배송서비스 협력과 청년창업 지원으로 상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복지에 대해서는 ‘언제나 어린이집’ 확대와 초등 돌봄 강화, 장애인 복지타운을 통한 복지·교육·재활 서비스 연계, 의료·요양·돌봄을 연결하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추진해 나간다.

독산성·세마대지·죽미령평화공원과 오산천·물향기수목원, 오색시장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과 독산성 문화제 복원도 추진해 도시의 문화적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조 시장은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교통과 주차, 보행환경, 생활안전 등 생활 속 불편을 직접 듣고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며, 시민참여예산 확대를 통해 시민의 정책 참여 기회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는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 가능성 등을 재점검해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한편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정부·경기도 공모사업 등을 통한 외부재원 확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조용호 시장은 “오산 대도약은 어느 한 분야의 발전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교통은 더 편리하게, 산업은 더 강하게, 교육과 복지는 더 촘촘하게 만들어 성장의 성과가 시민의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선택이 오산의 10년, 20년 뒤를 결정한다는 책임감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면서 “도시의 기초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성장의 기회를 시민의 행복으로 연결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오산을 물려주겠다. 27만 시민과의 약속을 하나씩 결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산=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