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농특산물 온라인서 통했다…'장수몰' 누적매출 12억 원 돌파

장수 농특산물 온라인서 통했다…'장수몰' 누적매출 12억 원 돌파

지난해 연간 실적 조기 달성, 3년 새 매출 약 6배·회원 2만 5000명 증가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장수몰'이 올해 누적 매출 12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두 달여 앞서 따라잡았다.

장수군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장수몰'이 올해 10월 누적 매출 12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 규모에 조기 도달했다. [사진=장수군]

지역 농가의 온라인 판로를 넓기 위해 출발한 장수몰이 할인 중심의 판매를 넘어 상품 다양화와 체험 연계, 회원 확보까지 이어가면서 장수 농특산물의 주요 유통채널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장수몰의 올해 누적 매출은 이달 12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기록한 매출과 같은 규모다.

성장 속도도 가파르다. 장수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수몰 연매출은 약 6배 증가했고 회원 수도 2만 5000명까지 늘었다.

지난해에는 매출 12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같은 규모의 매출을 연말보다 두 달 이상 앞서 달성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수몰은 장수지역 농가와 업체가 생산한 사과와 한우, 오미자, 장류 등을 판매하는 군 직영 쇼핑몰이다. 지난달 기준 판매 품목도 160여 종에 이른다.

군은 계절과 명절에 맞춘 할인 프로모션과 신규 상품 입점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올해 가정의 달에는 전 품목 할인과 적립행사를 진행했고, 두릅·취나물 등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새로 입점시켰다. 고사리 꺾기와 다슬기 잡기 등 농촌 체험상품도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판매 영역을 넓혔다.

추석에도 홍로 사과와 오미자, 한우 등 전 품목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온라인 고객을 지역 농특산물 구매로 연결했다.

장수군은 온라인 판매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축제와 오프라인 행사까지 연계해 판매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장수 만남의광장에서 열리는 '광장페스타'와 농업인의 날을 연계한 온라인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몰의 성장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비자 수요에 맞는 상품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농가와 업체의 참여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수몰이 단기간의 할인행사에 그치지 않고 재구매 고객과 입점 농가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늘려가느냐가 앞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