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조선 후기 수학자 명곡 최석정(1646~1715년)의 업적을 소재로 한 마당극 ‘마방진’이 오는 29일 충북 진천 예술의전당 진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사)예술공장 두레가 주최·주관하는 이 공연은 충북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 단체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30분과 오후 7시30분 두 차례 열린다.
마당극 ‘마방진’ 버나놀이와 장타령, 춤, 전통 장단과 재담 등을 통해 수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공연은 음식을 나누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는 각설이패가 최석정을 찾아가 수학과 놀이를 배우고 마방진을 완성하면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법을 깨닫는 이야기다.
마방진은 숫자를 정사각형으로 배열해 가로·세로·대각선의 합이 같도록 만든 것. 수학서 ‘구수략’을 저술하고 마방진을 연구한 최석정의 업적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균형과 평등이라는 가치를 전한다.
대본과 연출은 연극 ‘염쟁이 유씨’의 작가인 김인경 예술공장 두레 예술단장이, 안무는 오세란 이사장이 맡았다.
김인경 작가는 “연극과 놀이를 통해 수학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우리 전통연희의 멋과 흥도 즐길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공연 예매는 네이버에서 ‘마방진 진천’을 검색하면 된다. 진천군민은 관람료 3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