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듀오' 국내 출시…이통3사, 할인·보상 혜택 경쟁

'아이폰 듀오' 국내 출시…이통3사, 할인·보상 혜택 경쟁

스타 화이트·256GB 모델 인기…일부 온라인몰 사전예약 물량 조기 소진
SKT 구독 혜택·KT 요금 할인·LGU+ 단말 보상 프로그램 앞세워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23일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이동통신 3사는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하고 요금 할인과 단말 보상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SK텔레콤이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iPhone Duo)를 오늘(23일) 출시한다. [사진=SKT]

이통3사의 사전예약 결과 스타 화이트 색상과 256GB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일부 통신사 온라인몰에서는 사전예약 시작 직후 초기 준비 물량이 소진되기도 했다.

◇SKT, 30대 예약 비중 가장 높아…구독·보험 혜택 제공

SK텔레콤의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에서는 256GB와 512GB 모델이 전체 예약의 6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35%, 20대 13.9% 순이었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출시 당일 배송을 보장하는 1차 사전예약이 시작 1분 만에 마감됐다.

SKT는 개통 고객 전원에게 '구글 AI 플러스(400GB)' 2개월 이용권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210명에게 프로야구 선수 애장품과 한정판 케이스 등을 증정한다.

폴더블 스마트폰 전용 보험 상품도 마련했다. 월 1만7000원의 'T 아이폰케어'는 커버레이어 파손 보상과 배터리 교체, 보증기간 연장 등을 지원한다. SKT 가입자에게는 아이클라우드 50GB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KT, 온라인몰 예약 물량 1분 만에 소진…요금 최대 32% 할인

KT 공식 온라인몰인 KT 다이렉트샵에서는 아이폰 듀오 256GB와 512GB 모델의 1·2차 사전예약 물량이 각각 예약 시작 1분 만에 소진됐다. 전체 용량의 1·2차 예약도 40분 만에 마감됐다.

색상별로는 스타 화이트를 선택한 고객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KT는 다이렉트샵 구매 고객에게 선택약정 25%와 온라인 전용 할인 7%를 합쳐 최대 32%의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액세서리 4종 패키지와 아이클라우드 플러스 200GB 12개월 무료 이용권도 지원한다.

이달 31일까지 '초이스 더블 디바이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에어팟 프로3를 24개월 할부 기준 고객 혜택가 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단말 보험·교체 서비스도 출시했다. '폰케어_iDuo'는 분실과 도난, 파손 등을 보장한다. 월 10만원 이상 요금제 이용자는 멤버십 할인을 적용받아 월 1만5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폰체인지_iDuo'는 월 6500원을 내고 2년 뒤 단말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하는 서비스다. KT는 다음 달 9일까지 광화문 KT 온맞이점에서 아이폰 듀오 체험공간도 운영한다.

◇LGU+, 스타 화이트 예약 비중 69.4%…최대 70% 단말 보상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스토어의 사전예약에서는 스타 화이트 색상 비중이 69.4%로 집계됐다. 나이트 스카이는 30.6%였다. 512GB 이상 고용량 모델을 선택한 고객은 전체의 48.2%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단말 교체 비용을 줄여주는 보상 프로그램을 앞세웠다.

월 1만8000원의 '70% 보상패스'는 개통 6개월차부터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새로운 아이폰으로 기기변경하면 조건에 따라 출고가의 최대 70%를 포인트로 보상한다.

월 5000원의 '50% 보상패스'는 24개월 이용 후 단말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한다. 다음 달 30일까지 번호이동하는 고객에게는 24개월형 보상패스 월 이용료를 면제한다.

'애플디바이스 플러스플랜105'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에어팟5 무선충전 모델의 24개월 할부금을 전액 할인해준다.

LG유플러스는 강남과 홍대 등 주요 상권 18개 매장에 아이폰 듀오 시연용 단말을 배치했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도 제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