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자, 더불어민주당이 "10년 공석 특별감찰관, 대통령의 결단으로 제자리를 찾는다"며 환영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랜 공백을 끝내고 권력형 비위를 막을 안전장치를 갖출 길이 열린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최 후보자에 대해 "광주지검 특수부장, 대구지검 안동지청장 등을 역임하고 서울고검 감찰부 검사를 지낸 수사와 감찰 실무에 정통한 법조인"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않고 살아 있는 권력 앞에서도 원칙대로 직무를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모든 권력은 제도적 감시를 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며 특별감찰관 임명 의지를 거듭 밝혀 왔다"며 "대통령의 배우자와 친인척, 고위 참모를 감찰 대상으로 하는 자리를 되살리는 것은 가장 가까운 곳부터 가장 엄격한 잣대를 세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통령의 약속이 온전히 실현되도록 특별감찰관 제도의 정상화와 안정적 운영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가 지연된 데 대해선 "지난 9월 18일 인사청문회를 마치고도 국민의힘의 비협조로 한 달 넘게 표류했다"며 "권력을 견제하자는 일에까지 발목을 잡은 것은 유감"이라고 했다.
이제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는 이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만 남겨 놓게 됐다. 특별감찰관은 2016년 9월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사임한 이후 문재인·윤석열 정부에서 후임자가 임명되지 않아 장기간 공석 상태가 이어져 왔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