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먹거리 국내로…서울역점서 100여 종 할인

롯데마트, 베트남 먹거리 국내로…서울역점서 100여 종 할인

28일까지 커피·쌀국수 등 할인·1+1…현지 점포망 바탕으로 상품 교류 확대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현지 사업에 이어 국내에서도 베트남 먹거리 판매를 확대한다. 양국에 구축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현지 상품을 소개하며 상품 교류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지난 22일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윤병수 롯데마트·슈퍼 해외사업부문장(왼쪽)과 응우옌 타오 히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해외시장개발·다자무역국 부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026 베트남 물산전'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2026 베트남 물산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 상품 100여 종에 할인과 1+1 혜택을 적용한다. '비폰 베트남 쌀국수(60g)' 5종과 '친수 포스토리 쌀국수(81g)'는 10% 할인한다. 'G7 커피' 5종과 '망고 100% 망고칩(10g)'은 1+1으로 판매한다. 용과와 바나나, 새우 등 베트남산 신선식품도 선보인다.

커피와 쌀국수 등 가공식품뿐 아니라 과일과 수산물까지 함께 구성해 베트남 식품을 접할 기회를 넓혔다. 개별 상품을 판매하는 데서 나아가 국가별 먹거리를 한데 모아 소개하는 방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익숙한 상품과 함께 새로운 품목을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

개막일인 이날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들은 서울역점을 방문했다. 신선식품 매장과 베트남 가공식품 행사 공간을 둘러보며 상품 진열과 판매 현황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의 해외 사업이 국내 상품 경쟁력과 연결되는 접점이기도 하다. 해외 점포가 한국 상품을 현지에 소개하는 판매 채널이라면, 국내 매장은 해외 먹거리를 한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창구로 활용하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물산전을 통해 베트남 식품의 국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양국 간 유통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2008년 호치민시 남사이공점을 열며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현재 현지에서 1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베트남 사업은 2022년 흑자 전환 이후 매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올해는 신흥 성장 지역에 점포 2곳을 새로 열었다.

윤병수 롯데마트·슈퍼 해외사업부문장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에 구축한 유통 네트워크는 롯데마트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국내 고객에게 폭넓은 먹거리 경험을 제공하고, 양국 간 상품 교류를 잇는 가교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