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2일 “충북도의회 의장 선출 방식 개선에 대한 도의원들의 높은 공감대가 확인됐다”며 후보등록제 도입과 정견발표 의무화 등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 8월 6일 충북도의원 37명 전원에게 회의·회의록 공개 확대, 의장 선출 방식 개선, 기명투표 확대 등 3개 분야 7개 세부 의제에 대한 정책질의서를 보냈다. 31명이 답변해 응답률은 83.8%를 기록했다.

후보등록제 채택에는 찬성 23명, 조건부 찬성 6명 등 29명(93.5%)이 동의했다. 정견발표 의무화에도 찬성 25명, 조건부 찬성 4명 등 29명(93.5%)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공개적인 선거운동과 검증장치 마련에는 27명(87.1%)이 찬성 또는 조건부 찬성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의장 선출 방식 개선에 대한 의원들의 공감대가 확인된 만큼 더 이상 제도 개선 논의를 미룰 이유가 없다”며 “충북도의회 기본 조례를 개정해 후반기 의장 선출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 누리집과 소셜미디어, 언론 등을 통해 주민들이 후보자 자질과 비전을 사전 검증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의 공개와 기명투표 확대 관련 정책질의에도 응답 의원 과반수가 찬성 또는 조건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참여연대는 “충북도의회 의장단과 의회운영위원회는 논의체를 구성해 3대 정책의제에 대한 논의를 조속히 시작하고, 관련 조례와 회의규칙 개정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