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앞두고 숙박요금 점검…부산시, 공정가격 캠페인

부산불꽃축제 앞두고 숙박요금 점검…부산시, 공정가격 캠페인

광안리 일대 숙박업소 대상 합리적 요금·친절 서비스 안내
요금 모니터링으로 공정숙박업소 발굴·홍보 지원 검토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숙박요금 급등과 예약 취소, 부당한 추가요금 요구 등 관광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관계기관과 숙박업계의 자율적인 가격 안정화를 유도하고, 축제 기간 부산을 찾는 방문객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취지다.

부산시는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부산시관광협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시지회, 수영구·해운대구·남구 등과 함께 ‘부산불꽃축제 대비 숙박시설 공정가격·친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 기관들은 먼저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서 숙박요금 안정화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관광객 불편을 예방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관광숙박시설 요금 안정화 대책과 일반숙박업소 지도·점검 현황, 숙박 관련 불법행위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부산불꽃축제 대비 숙박시설 공정가격·친절 캠페인’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관광 관련 단체들은 업계의 자율적인 공정가격 준수와 친절 서비스 실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살폈으며, 각 구는 관할 숙박업소의 요금 관리와 이용객 불편 예방 대책을 공유했다.

이후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숙박업소를 찾아 합리적인 요금 책정과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을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숙박요금과 이용 조건을 사전에 안내하고, 일방적인 예약 취소나 부당한 추가요금 요구를 방지하는 한편 친절한 고객 응대와 객실 청결·위생 관리를 실천하도록 안내물을 배포했다.

시는 숙박요금 변동을 파악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추진한다.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불꽃축제 당일과 전후 토요일의 숙박요금을 비교·분석해 축제 기간 요금 인상 수준을 살필 계획이다.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공정숙박업소를 발굴하고, 홍보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단순한 현장 계도에 그치지 않고 숙박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가격 안정화가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