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900년 역사 ‘압각수’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

청주시, 900년 역사 ‘압각수’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약 900년 동안 충북 청주의 역사를 지켜온 은행나무 ‘압각수’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가열린다.

청주시와 국가유산청은 22일 오후 6시 청주성안길 중앙공원에 있는 압각수 일원에서 기념식을 연다.

이 행사는 청주시의 야간 국가유산 활용사업인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연계해 열린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청주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빛과 영상으로 선보인다.

청주 중앙공원에 있는 ‘압각수’. [사진=청주시]

지난 2월 12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압각수는 옛 청주읍성 청주관아 터에 자리한 은행나무다. 높이 20.5m, 가슴높이 둘레 8.5m로, 수령은 약 900년으로 추정된다.

압각수에는 고려 말의 역사적 일화도 전해진다. 조선시대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려 공양왕 2년(1390년) 목은 이색 등이 청주 옥에 갇혔을 당시 큰 홍수가 발생하자 압각수에 올라 목숨을 구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 이야기는 ‘동사강목’, ‘필원잡기’ 등 여러 문헌에도 담겨 있어 압각수의 역사적 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

‘압각수’ 천연기념물 지정 기념행사 포스터. [사진=청주시]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