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재건축사업 추진 속도가 다른 1기 신도시보다 더디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기준 용적률 재검토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선도지구의 특별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이날 오전 일산신도시를 방문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고양시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일산신도시는 후곡·강촌·백송·정발마을 등 4개 선도지구를 중심으로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홍 장관은 "일산은 다른 1기 신도시에 비해 선도지구 사업 추진이 상대적으로 더딘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준 용적률과 관련한 재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고양시는 합리적인 개선 방향을 조속히 정리해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선도지구의 특별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국토부도 고양시, LH와 협력해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흰돌마을4단지 사회복지관에서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건축 추진 현황도 살펴봤다. 1995년 준공된 흰돌마을4단지는 1141가구 규모의 영구임대주택으로, 2027년 상반기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홍 장관은 LH에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등 기존 입주민의 주거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임시거처 마련과 이주·재정착 지원에도 세심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이후 일산 선도지구 중 하나인 백송마을을 방문해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홍 장관은 "선도지구의 원활한 추진이 일산 전체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고양시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불필요한 절차 지연을 최소화하고 국토부도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nkk118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