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차량용 앱 개발 공모전을 연다. 지난 8월 사내 해커톤에 이어 참가 대상을 외부 개발자로 확대해 차량용 앱 생태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21일 현대차·기아는 대학(원)생과 일반 개발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개인 또는 최대 5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인카(In-Car)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라이프 케어, 안전 운전, 패밀리·동승자 케어 등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전반이다.
참가자들은 현대차그룹의 차량용 앱 개발 플랫폼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Pleos Playground)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와 API를 활용해 실제 차량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11월 서류 심사를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12월 앱 시연 평가를 진행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한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 등 총 10개 팀에 5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팀은 전시 콘텐츠 제작과 고도화 과정을 거쳐 내년 초 열리는 개발자 관련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최종 시연과 공식 시상식에 참여한다.
현대차·기아는 플레오스 플레이그라운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공모전에서 발굴한 우수 아이디어의 실제 서비스 출시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외부 개발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차량용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인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개발자와 함께 차량용 앱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