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및 스탠퍼드 헬스케어 주요 관계자들과 차담회를 열고, 파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생명과학 분야 국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파주 메디컬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연구·임상 인프라 연계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차담회에는 손배찬 파주시장을 비롯해 데이비드 엔트위슬(David Entwistle) 스탠퍼드 헬스케어 총괄 최고경영자(CEO), 프리야 싱(Priya Singh) 스탠퍼드 메디슨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수석부사장, 마이클 림(Michael Lim) 스탠퍼드 의과대학 신경외과 학과장, 팀 시모리슨(Tim Seay-Morrison) 스탠퍼드 헬스케어 수석부사장 등 스탠퍼드 의과대학의 핵심 전략·임상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내 연구·임상 기반 시설과 스탠퍼드 메디슨의 세계적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방안을 중점 검토했다.

아울러 생명과학 분야 공동연구 추진, 연구개발(R&D) 자문, 의료기술·창업교육 협력, 국제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상호 의지를 확인하고 향후 실무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협력 방식과 일정도 폭넓게 공유했다.
이번 차담회는 지난 4월 2일 열린 '2026 파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의 후속 논의 성격을 갖는다.
당시 행사에서 마이클 림 교수가 파주 경제자유구역 생명과학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전달한 지 약 6개월 만에 스탠퍼드 메디슨의 핵심 경영진이 파주를 직접 방문하면서 양 기관의 협력 논의도 한층 구체적인 단계로 진입했다.
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서 올해 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최종 지정 신청 서류를 제출하고 오는 2027년 최종 지정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교하동 일대에 조성되는 파주 메디컬클러스터와 종합병원 유치 사업을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기술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바이오 생태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이번 차담회는 파주시와 스탠퍼드 의과대학 간 협력을 공동연구, 기반 시설 연계, 인재 교류로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국제 생명과학 분야 연구 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과 투자 유치를 통해 파주 경제자유구역을 세계적인 생명과학 산업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파주=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