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의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GS25는 인기 캐릭터 '호빵맨'과 협업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동절기 간식 수요와 젊은 소비층 공략에 나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호빵맨 캐릭터를 활용한 호빵 2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기온이 내려가면서 호빵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호빵 매출은 직전 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75.2% 증가했다.
이번 신제품은 '호빵맨 밤단팥호빵'과 '카레빵맨 카레호빵' 2종이다. 밤단팥호빵은 단팥 앙금에 밤 조각을 더해 식감을 살렸으며, 카레호빵은 카레 소스에 채소와 돼지고기를 넣었다. 가격은 각각 1900원이며 3개 묶음 상품은 5700원이다.
GS25는 호빵 외에도 호빵맨 캐릭터를 활용한 상온 베이커리 5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22일 출시하는 '식빵맨 크림샌드'는 식빵 형태에 크림을 채웠으며, '세균맨 딥쇼콜라파이'는 초콜릿 쿠키와 필링을 결합했다. 두 제품 모두 2400원이다.
협업 상품에는 총 100종으로 구성된 랜덤 스티커가 동봉된다. 캐릭터 상품을 수집하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한 구성이다. 오는 31일까지 호빵맨 호빵 묶음 상품을 GS Pay로 결제하면 1+1 혜택도 제공한다.
GS25가 캐릭터 협업 상품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관련 제품의 판매 성장세가 있다. GS리테일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0~12월 캐릭터 호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했다. 당시 캐릭터 호빵의 2030세대 매출 비중은 54.5%로 전체 호빵의 2030세대 매출 비중인 48.7%를 웃돌았다.
호빵의 맛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다양해지고 있다. GS25의 2024년 판매 자료에서는 단팥 호빵과 비단팥 호빵의 매출 비중이 4대 6으로 나타났다. GS25는 지난해 '버터베어' 캐릭터를 활용한 딥초코·솔티카라멜 호빵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호빵맨과 손잡고 상품 차별화에 나섰다.
기존 호빵 상품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GS25는 삼립 정통단팥호빵 등 개별 포장 상품을 판매한다. 포장을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가격은 정통단팥호빵 1800원, 다른 맛 제품은 1900원이다.
전용성 GS25 디저트팀 MD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호빵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친숙한 호빵맨 캐릭터를 활용해 맛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며 "계절별 소비 트렌드와 고객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