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공원 2만 석 돔구장 유치전 본격화…12월 8일 공모가 첫 관문

대구 두류공원 2만 석 돔구장 유치전 본격화…12월 8일 공모가 첫 관문

문체부 공모 앞두고 30여 명 참여 전략회의…스포츠·공연 수요와 교통 접근성 집중 점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두류공원에 2만 석 규모의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을 건립하기 위한 정부 공모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돔구장 건립 구상을 발표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공모가 시작되면서 사업 추진의 첫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돔구장 유치 성공을 위한 TF 전략회의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지난 20일 동인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김정기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돔구장 유치추진단(TF)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 주요 실·국장과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진, 건축·교통·문화예술·관광 분야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의 초점은 오는 12월 8일 마감되는 문체부 공모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는 데 맞춰졌다.

대구시는 지난 14일 발표된 문체부 공모 지침을 토대로 총 1000점 만점의 평가기준을 분석하고, 분야별 대응 전략과 부서별 실행 과제를 점검했다.

특히 스포츠·공연 수요와 교통 접근성, 안전관리 등 주요 평가 항목에 대한 검토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돔구장은 야구 등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대형 콘서트와 문화공연을 함께 수용하는 복합시설이다.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스포츠와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외부 관람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대구 복합 돔구장 건립은 수도권에 집중된 스포츠·문화 인프라의 격차를 해소하고 남부권 글로벌 메가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민선 9기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부서가 칸막이를 허물고 공조해 심사위원들의 평가 기준을 완벽히 충족하는 제안서를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전문가 자문과 실무 보완을 거쳐 12월 8일까지 문체부에 최종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