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의왕시가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무인회수기 8대를 운영한다.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자원순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의왕시는 오는 22일부터 주민센터와 체육시설 등 지역 내 8곳에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음료용 투명페트병이다.
라벨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페트병을 기기에 넣으면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천 포인트 이상 모으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무인회수기는 고천동주민센터,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부곡스포츠센터, 오전로가족공원, 계원대학로, 내손2동주민센터, 포일스포츠센터, 백운커뮤니티센터에 설치됐다.
장애인 등 이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한 무장애 모델도 적용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수퍼빈’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마친 뒤 기기에서 사용자 인증을 하면 된다.
추가 포인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앱에서 탄소중립포인트 관련 배너를 통해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누리집에 가입하면 투명페트병 50개당 300포인트를 별도로 적립할 수 있다.
투명페트병은 의류용 섬유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자원이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별도 분리배출 제도가 시행되면서 일반 플라스틱과 구분해 배출하도록 하고 있다.
의왕시는 무인회수기를 통해 시민들이 분리배출에 참여할 동기를 높이고, 올바른 재활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무인회수기 설치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이어져 왔다”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고 자원순환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