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반려동물 동반 관광도시로 도약…토종개 특별전·펫레이스 개최

경주, 반려동물 동반 관광도시로 도약…토종개 특별전·펫레이스 개최

경북문화관광공사, 토종개 역사·문화 조명…11월 22일 반려견 달리기 행사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경북 경주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토종개 역사문화 특별전'과 '2026 경주 펫레이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4년 경주 반려견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오는 25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전은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우리나라 토종개가 걸어온 발자취를 기록과 유물, 사진 등을 통해 소개한다.

특히 경주를 대표하는 토종개인 동경이와의 교감활동을 비롯해 개의 시각능력 체험, 문배도 색칠하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어 다음 달 22일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달리며 가을 경주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6 경주 펫레이스'가 열린다. 공사는 전국 반려가족의 참여를 통해 경주를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경주의 반려동물 관광 활성화 노력은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24년 경주 반려견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주시청]

공사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전국 반려견 동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1박 2일 계절별 특화여행을 총 6차례 운영했다.

첨성대와 계림, 파도소리길, 경주읍성, 신라왕경숲 등 주요 관광지를 반려견과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회차별 보호자 15~20명과 반려견 최대 20마리를 모집해 매회 정원을 채웠다.

이와 함께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반려동물 웰컴센터와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지역 카페와 음식점 등의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등 여행 편의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특별전이 우리 토종개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경주 동경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반려견과 함께 경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지역의 명소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수현 기자(lljjww2222@inews24.com)